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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목	UN 바이오연료로 환경파괴 지적
작성자	관리자	조회수	2661
등록일	2007/05/21 (11:20)
내 용	유엔에너지, 생산 작물 가격 급등… 속도조절 필요 유엔이 최근 신재생에너지로 각광받는 바이오연료의 역기능을 우려하는 공식 보고서를 최근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. 이 보고서는 바이오연료 생산을 위해 무차별적인 작물 재배로 환경파괴 가능성을 지적했다. 20개 유엔 산하 기구 등으로 구성된 ‘유엔에너지’는 보고서에서 환경친화적으로 인식돼온 바이오연료를 위해 환경의 위험성과 속도조절을 주장했다. 그동안 환경단체들이 이 문제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으나, 유엔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다룬 것은 처음이다. 보고서는 “바이오연료가 온실가스 방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이긴 하지만 전세계 토지와 수자원에 큰 부담을 줄 수 있다”며 “바이오연료 생산 작물들은 최고 수준의 토양과 물, 환경에 해로운 화학비료를 필요로 한다”고 밝혔다. 이어 “단일작물 대량 재배는 생물다양성을 크게 줄이고 토양 침식 등을 일으킬 수 있다”며 토양이 방출하는 탄소량을 증가시킨다고 지적했다. 보고서는 또 최근 바이오연료 생산이 급증하면서 농산물 가격도 동반 상승해 오히려 빈곤층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현상이 발생한다며 그 예로 옥수수 가격이 지난해와 올해 크게 올랐음을 강조했다. 이외에도 바이오에너지에 대한 투자가 국가적, 지역적, 국지적 수준에서 새로운 환경·사회문제를 일으키지 않도록 세심한 관리의 필요성과‘바이오에너지 인증제’도입을 권고하는 등 관련 산업의 급격한 확대에 제동을 걸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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